폭스바겐 아테온, 볼보 때문에 힘받는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수입 세단

볼보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폭스바겐 아테온이 왜

 

최근 25톤 트럭과 정면 추돌 사고가 발생한 볼보 사건으로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한참 달리고 있었다.

 

그런 볼보 덕분에 폭스바겐 아테온도 같이 힘을 받게 되었는데 무슨 이유일까?

 

최근 폭스바겐 아테온 커뮤니티 카페에서 아테온에 대한 사고 사진이 올라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도 화두에 오르게 된 것이다.

 

비슷한 2.5톤급 트럭과 5중 추돌 사고가 있었는데 이 트럭과 아테온 측면이 충돌하게 된 것이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가 망가졌지만 아테온 오너는 경상을 입고 망가진 차량을 촬영까지 하여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다시 차를 산다면 아테온을 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늘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테온은 현대의 그랜저와 특성이 매우 비슷하다.

 

현대 자동차는 한국에서 국민차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해석하면 "국민차"이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 그대로 국민차라 할 수 있다.

 

그중 폭스바겐에서 그랜저 급으로 준대형급 고급 모델을 아테온이 맡고 있다.

 

간혹 제네시스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우디가 폭스바겐에서 제네시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랜저가 한국에서는 "임원이 타는차", "성공한 사람의 차"라는 느낌을 준다면 아테온은 좀 더 젊은 느낌의 고급 세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랜저에서는 볼 수 없는 쿠페라인과 젊은 층이 좋아할 법한 세련된 디자인을 봐도 젊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랜저는 임원이 뒤에 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루프 라인을 넉넉하게 하는 편이다.)

 

물론 신형 그랜저도 이전보다는 많이 젊어졌지만 여전히 어딘가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다.

 

 

외제차, 수입차라고 한다면 옵션이 국산차보다 안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폭스바겐의 경우 얘기가 다르다.

(옵션만 보면 럭셔리 모델인 아우디보다 좋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시트, 해드업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폰 연동까지 안전에 대한것은 천운이라지만 앞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실내 디자인을 본다면 플래그십이라고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편의라기에는 디스플레이가 너무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것 같으며, 아우디의 자리를 생각해서인지 소재도 플래그십이라기에는 살짝 애매해 보이긴 하다.

 

이제는 "국산차는 옵션"이라는 수식어가 통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국산 차량도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할인을 받는다면 옵션에 따라 아테온이 그랜저보다 쌀 수도 있다.

 

2019년 말에 있었던 아테온 대란을 기억해 보자면 1000~1200만원으 할인을 진행했기 때문에 원하는 옵션을 넣어도 4000만원대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이 가격이면 그랜저에 아테온만큼 옵션을 추가한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는 옵션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때문에 차를 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과언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사례이다.

 

현재는 딜러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게는 550정도에서 10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격은 5324~6114만원(4모션 출시가)이며 여기에 할인을 대란때 최대로 받았다면 4000만원 초반에서 중후반이면 구매할 수 있었다고 보면 되겠다.

 

엔진은 2.0 디젤로 190마력 40.8토크 15.2km/l 연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옵션을 고려할 때 5324~5818만원 대 모델에 할인 1000만원 조금 안되게 받으면 합리적으로 구매했다고 할 수 있겠다.

 

두 모델의 차이는 HUD, 열선핸들, 어라운드 뷰, 2열 열선, 다인오디오 시스템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통풍시트와 안전사항은 모두 동일하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이다.

 

폭스바겐 아테온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면, 세련된 디자인의 차종,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답게 하차감은 괜찮은 편이며, 아테온 대란이 있었지만 아직까진 희소성도 괜찮은 편이다.

안전성은 IIHS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안전 관련된 부분은 인식이 좋은 편이다.

편의 사항은 국산차와 비교해도 될 만큼 풍부한 옵션을 제공한다.

가속성과 주행성능은 무난한 편이며 구매가격에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사실 소식을 듣고서 "이정도로 안전하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디젤게이트의 중심에 폭스바겐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은 인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전에도 티구안의 안전성 때문에 이슈화가 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도 안전에는 빠질수 없다는게 다시금 상기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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