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3천만원대 수입 SUV 페이스리프트 공개

3천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폭스바겐 SUV 티구안

 

한 때 가성비 좋은 수입 SUV로 유명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여러 가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전히 가성비만 놓고 보면 빠질 수 없는 수입 SUV이다.

여전히 대중적인 수입 SUV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도로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런 티구안이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2022년 모델로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까지 들어온다면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로 예상해 본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에도 요소수를 포함한 것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디젤엔진 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동향이 친환경차를 지향하기 때문에 2023 티구안 모델도 친환경차 모델로 나올 것이라 기대해 본다.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티구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어딘가 남성미 또는 보이시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전체적인 디자인이 직선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더 딱딱하고 각진 느낌을 전달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디자인이 와일드하면서도 실용적인 도시남성의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폭스바겐 마크 디자인을 참 좋아하는데, 뜻은 "국민차"이지만 약자인 VW를 잘 표현했고 어딘가 멋진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비록 아우디에 밀려 럭셔리 모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폭스바겐 마크 디자인이 아우디의 마크 디자인보다는 좋다고 생각한다.

 

잠시 페이스리프트의 예상도를 살펴본다면 먼저 마크가 신형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고, 데일리 라이트가 더 커지고 존재감 있게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릴 디자인은 여전히 직선형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범퍼 디자인일 것이다.

범퍼 디자인은 더 와일드해 졌고, 리어램프 디자인은 좀 더 세심히 신경을 쓴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를 확인해 보자면 티구안의 내부 역시 직선과 심플함을 적절히 적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와의 차이는 핸들 디자인이 더 날렵해졌고 센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버튼 없이 모두 터치 일 것이라 생각된다.)

나머지는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시트의 제질은 트림 선택에 따라 고급 소재로 선택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디자인도 매력적이고 가성비도 좋다고 소문난 티구안, 현재 모델 기준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엔진은 2.0T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있으며, 150마력, 34.7토크, 14.5 연비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대는 4242만원 ~ 483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지만, 할인을 430만원 정도 해주기 때문에 기본 모델을 3천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트림은 Prestige이며 가장 비싼 트림은 4륜 구동 차이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이다.

Prestige를 추천하는 이유는 기본 모델과 350만원 정도 가격차이가 나는데 옵션 차이는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핸들 열선, 스마트 트렁크, 어라운드 뷰, 2열 열선 등이다.

가격차는 350만원 이지만 생각보다 옵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필자가 사랑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열선 핸들, 스마트 트렁크만 보더라도 자금의 여유만 된다면 Prestige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밖에 옵션 차이가 더 있기 때문에 더더욱 Prestige를 추천한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총평을 내려보자면, 너무 잘 알려진 차종이기 때문에 하차감이나 희소성을 논하긴 어렵지만 아무 수입차가 아닌 폭스바겐이기 때문에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성은 IIHS 기준으로 Top Safety Pick에 선정될 만큼 안전하고 티구안의 안전은 인식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믿고 타도 되는 차량이다.

편의사항은 외제차 동급 기준 최신식 옵션을 적용하였지만 인체 공학적이지 않으며 다소 투박한 느낌을 준다.

가속성과 주행 성능은 무난한 편이다.

 

3천만원대에 유명한 수입 브랜드 중 하나인 폭스바겐의 SUV를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격적인 이점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에 폭스바겐 자체의 인식이 안 좋아지긴 했지만 유로 6 규제에 맞게 요소수도 추가하는 등 개선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Prestige 모델을 선택할 경우 최신 옵션을 모두 적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 이러한 가성비의 수입 SUV는 찾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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