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마이스터 페이스리프트 두개의 얼굴로 출시

원래 잘생긴 스팅어가 두 개의 얼굴로 출시되었다.

 

G70과 함께 출시되어 수입차 못지않게 잘생김을 뽐내던 스팅어.

이번엔 두 개의 얼굴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얼굴만 바뀐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완성도와 소재의 고급감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스팅어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아빠들이 아내에게 허락받을 수 있는 스포츠카로도 유명하였는데, 그 이유는 넓은 뒷좌석 덕분이다.

CF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나오는 스포츠 스타 편에서 한 명은 뒷좌석이 편하다며 뒷열에 탑승하는 장면이 이 나오는데, 그만큼 뒷좌석도 편한 스포츠카라는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용적인 스포츠카, KIA 마크가 없는 수입차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스포츠 세단을 원하신다면 스팅어 마이스터가 답일 수도 있다.

 

오늘은 스팅어의 페이스리프트, 스팅어 마이스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번 스팅어 마이스터에서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온 부분은 데일리 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도 훌륭했던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데일리 라이트가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데일리 라이트는 2.5 터보 모델이 왼쪽과 같은 11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3.5 터보 모델은 기존과 같은 데일리 라이트 형상을 적용하고 있다.

2.5 터보 모델에 변화를 준 것은 어쩌면 기본 모델에 힘을 주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본닛에 있는 에어벤트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게 다가온다. 대신 어떻게 보면 스포츠성보다는 세련된 세단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나쁘진 않다.

 

휠 디자인도 바뀌었지만 원래 스팅어 휠 디자인도 멋지기 때문에 크게 변화가 다가오지는 않는다.

 

 

단순히 데일리 라이트의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하는 등 기능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도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후면부 디자인도 완성도가 높아졌다 기존에 독특한 형상으로 테두리와 링의 조합이었던 디자인이 면발광 리어 램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끝부분에 꼬리가 있는 것은 기존의 형상이 유지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램프 디자인보다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머플러 디자인도 기존보다 더 우락부락한 고성능의 느낌을 주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더 고급스러워졌다. 소재의 고급감은 물론이고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엔트리 모델에도 적용되는 엠비언트 라이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갔어야 할 옵션이 이제야 자리 잡은 느낌이다.

내비게이션도 10.25인치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시트의 가중도 퀼팅 나파 가죽을 적용하여 고급감은 물론 운전자의 몸을 더 잘 잡아줄 것만 같다.

옵션은 더 말할 것 없이 기아의 고급 모델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옵션을 원한다면 모두 넣을 수 있다.

가격은 3,853 ~ 4,423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3.3 터보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4,888만 원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엔진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3.3 터보 엔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솔린 2.5 터보 엔진의 경우 2497cc 304마력 43 토크 11.2km/l의 연비를 나타내고 있으며, 3.3 터보 엔진의 경우 3342cc 373마력 52 토크 9km/l의 연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300마력대에 40 토크 이상이라면 2.5 엔진으로도 충분한 성능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2.5 터보 엔진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이나 연비 면에서도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데일리 라이트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한다.

 

3.3 터보의 데일리 라이트 디자인과 본닛의 에어벤트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2.5 터보 엔진 모델을 추천드리며, 2.5 터보 후륜 모델에서 마스터즈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 전방 레인센서, 엠비언트 라이트, 스마트 트렁크, 퀼팅 나파 가죽 등 상당한 옵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옵션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모니터링 옵션, 그리고 감성 옵션인 선루프까지 추가하여 4400만 원대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퍼포먼스 옵션에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명확한 드라이브 모드의 변화와 더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이 필요하신 분만 추가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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