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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벤츠 GLB 클래스 공개. 생각보다 큰 패밀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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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B 클래스 드디어 출시

 

벤츠 GLB 클래스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해외에는 출시한 상황이고 국내는 실물이 공개되어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하였다.

 

출시 전에는 B클래스 정도의 크기에 3열 시트까지 제공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온갖 루머와 비판이 많았지만 실제 만나본 벤츠 GLB Class는 달랐다.

 

전장이 4,634mm로 국산 싼타페의 4,800mm와 비교했을 때 16cm 정도 차이가 난다.

이 정도 크기면 전장 4,480mm의 투싼보다 크고 싼타페보다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작은 차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3열은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큰 착각이다.

휠베이스가 차량의 실내 공간을 의미하는데 GLB의 휠베이스는 2,829mm로 2,760mm인 싼타페보다 더 길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오히려 싼타페보다 더 크다.

 

여기서 함정은 전폭이다.

전폭은 차의 넓이를 의미하는데 1,834mm로 투싼의 1,850mm보다 1.6cm 좁고 싼타페보다는 6.6cm 좁기 때문에 싼타페와 비교한다면 꽤 차이가 나는 넓이이다.

 

한마디로 폭은 GLA 클래스 정도로 아담한데 앞뒤로만 긴 SUV가 7인승으로 출시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기존에는 없었던 독특한 라인업이 출시되었기에 시장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은 뜨거운 감자 2020 벤츠 GLB 클래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앞서 말했듯이 GLB 클래스는 비율이 독특하다.

이전에 없었던 비율이기 때문일까, 벤츠 GLB 클래스는 마치 외계인을 보듯 오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옆모습만 보면 정통 SUV의 그것을 보는 것과 같이 남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쿠페형 SUV나 뒤가 말리면서 떨어지는 디자인을 적용하기보다는 거의 직각으로 떨어지는 기존의 SUV 디자인을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옆모습은 나름 멋지고 남성미도 있고, 말 그대로 SUV 맞네 라는 느낌이 드는데, 전면과 후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면 디자인은 어딘가 귀엽고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어딘가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살짝 들게 하는 부드러운 디자인이다.

디자인이지만 후면 디자인은 매우 독특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전폭이 좁아서 일까 상단은 앞서 말한 전폭만큼 좁게 느껴지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차가 커 보이도록 디자인하기 위해 넓혀 놓은 것 같은 디자인이다.

와일드 엔 로우라는 자동차 계에서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이 있지만 SUV이기 때문에 로우가 적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다.

머플러 형상은 살짝 아래로 기울어져 당장이라도 발진할 것 같은 출력이 높은 모델처럼 보이기도 한다.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측면과 전면 디자인은 이전에 없던 디자인과 독특한 형상이 나쁘지 않고 각도에 따라 사진도 잘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디자인 잘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 GLC, GLE에서 볼 수 없었던 GLB만의 데일리 라이트 디자인은 최신 패밀리룩에서 어딘가 심심했던 부분을 채워주는 디자인을 보는 느낌이다.

 

 

벤츠 GLB 클래스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A클래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가죽이나 중간중간에 달라지는 소재들이 A클래스와는 다른 더 높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GLB에서 처음 보는 SUV에 있을법한 직선형 손잡이도 매우 인상적이며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안전 손잡이만 본다면 마치 차체가 매우 높은 차량에서 볼법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고 엠비언트 라이트가 나오는 디테일까지, 역시 실내 디자인은 벤츠를 따라올 차량이 손에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GLB라면 엔트리 라인업인데 A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에 부족함이 없이 꼼꼼하게 제공하는 모습은 마치 "벤츠를 탄다면 엔트리급을 타더라도 럭셔리하다.", "엔트리도 벤츠는 벤츠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여기까지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면 가격이 궁금할 것이다.

 

먼저 이번에 국내 출시될 트림은 GLB 220 모델과 GLB 250 4 MATIC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 2.0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고 있으며 224마력, 35토크, 연비는 10.8km/l 정도이다.

 

옵션은 벤츠의 최신 옵션이 적용되어 있으며 A클래스와 유사한 옵션을 모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가격을 알아보자면 GLB 220 모델이 5,420만원, GLB 250 4 MATIC 모델이 6,110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이고 벤츠 특성상 할인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위 가격으로 구매하신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2020 9월 정식 출시될 GLB 클래의 총평을 내려보자면, 벤츠이기 때문에 하차감과 누군가와 같이 타더라도 디자인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후면부 디자인과 비율이 굉장히 독특하기 때문에 차량을 실물로 본다면 분명 호불호가 갈릴 차량이다. 따라서 희소성 적인 가치는 충분히 높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안전성은 이미 유럽 NCAP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믿고 탈 수 있을 것이고, 편의사항 또한 최근 출시된 A클래스의 옵션을 모두 가져왔기 때문에 편의사항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곳곳에 세심하게 디자인한 것을 보면 센스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 든다.

 

가속성은 나쁘지 않지만 비율이 독특하기 때문에 코너링이나 주행성능 측면에서 어떨지, 꼭 타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을 추천드린다.(기존 차량들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질감이 있을 수 있다.)

 

벤츠 GLB 클래스는 이전에 없었던 모델이기 때문에 완전한 새로운 차라고 할 수 있겠다.

그만큼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따끈따끈한 차량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 엔트리 라인업까지 신경 쓰는 벤츠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편의사항 모두 만족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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