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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셀토스 실물 시승기, 소형 인기 SUV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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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비티 트림으로 옵션이 더 강화된 셀토스 광고를 자주 볼 수 있다.

필자는 지난주에 태풍을 뚫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셀토스를 렌트하여 타고 다녔다.

비록 그래비티 트림은 아니였지만 실제 주행을 해 보면서 느꼈던 셀토스의 실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처음 만난 셀토스 렌터카로 예약을 했지만 빨간색 셀토스가 등장할 줄은 몰랐다.

셀토스는 흰색과 회색, 은색을 주로 봐왔던 터라 빨간색을 실물로 본 적은 없었는데, 원래 리뷰를 위해서 예약한 것을 어찌 알고 이렇게 빨간 차가 준비됐는지, 어쩌면 운명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검은색이나 흰색 또은 쥐색이 나오길 바랬지만 아쉬운 데로 실물 시승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처음 만난 셀토스는 아쉽게도 익스테리어 디자인 옵션이 빠져있기 때문에 동그란 램프가 탑재되어 있었다.

빌려 타는 입장이기 때문에 옵션까지 선택할 수는 없었지만 셀토스는 외형을 보도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기본 옵션에 샤크핀 안태나와 가짜 안개등이 달려있고 후면 디자인은 거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고 탑승하였다.

디자인 옵션이 추가됐다면 램프 디자인이 LED 램프로 변경되어 좀 더 미래 지향적인 차량으로 변한다.

그래도 안심이 되었던 것은 실내 옵션이 완전 깡통이 아닌게 다행이다.

제주도 렌터카를 이용하면 아틀란티스 네비게이션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롯데 랜터카는 UVO 네비 옵션을 달아줘서 너무 편한 기아 네비를 사용할 수 있었다.

확실히 현대기아차의 네비게이션 옵션은 많이 좋아져서 티맵을 연결하는 것보다 편한 주행이 가능했다.

요즘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도 많이 지원하지만 막상 비교해서 사용해보니 부가적인 정보나 음성 안내의 디테일이 자동차 회사인 현대 기아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이 더 편리하다고 느꼈다.

물론 운전하기 편한 제주도라서 편했을 수 있다.

차량이 자주 막히는 수도권에서 테스트는 해보지 않아서 막힐때도 길 안내를 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행용으로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셀토스를 탑승하고 독특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활용할 줄 몰라서 룸미러가 왜 이리 시야를 가리냐며 불평하기 까지 했는데, 와이프가 탑승하게 되면서 엄청 세심한 기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탑승자의 키에 맞도록 폭넓게 조정이 가능한 룸미러였다.

두 개의 관절로 구성됐기 때문에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짱짱해서 풀리거나 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많은 차량을 탑승해 봤지만 처음 보는 옵션이라 신기했다.

기어봉 디자인은 스팅어의 모양과 비슷하며 좀더 소형 SUV 다운 느낌을 주고 있다.

렌트한 차량의 실내 옵션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통풍시트로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현대 기아 자동차의 통풍시트를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보통 3단으로 많이 설정하셨을 텐데 최근 모델은 다른것 같다.

예전 k5를 생각하고 3단으로 설정하였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1단으로 내리고 운전하였다.

스피커도 기하악적인 디자인이 디자인 카라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았다.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이 매우 좋았으며 생각보다 다양한 정보를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잘 알려주었다.

물론 단점도 있었는데, 처음 주유할 때 주유구를 여는 방법을 못 찾아서 당황했었다.

 

주유 버튼이 시트 아래 숨어 있는데, 어차피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아니지만 왜 여기에 숨겨 놨는지 알 수 없다.

멋진 차량이긴 한데 실용적이고 편의를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위치에 두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어두운 부분에서는 램프 옵션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3일정도 주행해본 경험으로 주행 질감에 대해 말해보자면 시속 80km 구간까지는 시작 가속의 살짝 느린 점을 제외한다면 편하게 주행하기 딱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80km 구간이 넘어가면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1.5리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평소에 고속 주행을 하는 오너가 아니라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지만 긴급할 때 속력을 올려서 치고 나가는 것보다는 제동하여 위기를 회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만큼 가속력 대비 제동력이 괜찮았다.

차량 컨셉이 달리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적인 면을 본다면 트렁크도 크고 여행 내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옵션으로 생각해 본다면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프레스티지(2,248만 원) 트림에서 옵션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추천 옵션으로는 셀토스의 멋짐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108만 원) 옵션과 뒷좌석을 생각한다면 컴포트 옵션(44만 원), 10.25인지 UVO팩(147만 원)은 공조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필수로 넣어주시고, 하이패스(20만 원)를 추가하시면 되겠다.

이 정도만 추가해도 통풍시트와 기본적인 외장 내장 옵션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옵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총가격은 2,567만 원이 된다.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 2567만원이라면 충분한 가격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아 자동차가 잘하기로 소문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113만 원을 더 추가하시면 된다.

기아 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를 제주도에서 직접 3~4일 정도 시승해 보면서 정말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둥글둥글한 SUV나 쿠페형 SUV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통 SUV처럼 각진 느낌과 디자인적으로 예쁜 차량을 선호하신다면 셀토스를 강력 추천하겠다. 물론 너무 과한 옵션만 선택하지 않는다면 가성비까지 만족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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