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가격, 보조금 받으면 경쟁력 있을까?

아이오닉5 가격, 보조금 받으면 경쟁력 있을까?

 

요즘 TV만 들어도 나오는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자동차 현대 아이오닉 5

 

하이브리드 모델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도요타, 렉서스를 제외하면 경쟁상대가 많지 않았을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도 한국의 현대 기아차는 매우 주목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강자 테슬라와 비교를 받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5 어떤 경쟁력이 있길래 전기차 하면 두 모델이 떠오르는 것일까?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가 먼저 떠올랐다면 이제는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대의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모델 Y가 바로 후보군에 들어온다.

 

이것은 단순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딱히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비슷한 기대치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아이오닉5 가격, 그리고 아이오닉5 보조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아이오닉5, 어딘가 해치백 같은 느낌도 들지만 코나처럼 요즘 유행하는 소형 SUV의 형상을 띄고 있다. 하지만 비율이 코나와 비슷해서 그렇지 준중형~중형급 SUV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현재 아이오닉5 가격은 기본 모델이 4574만 원이며 상위 모델이 5452만 원으로 출시되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테슬라와 비교했을 때, 모델3 스탠다드와 모델3 롱 레인지로 구분하듯이 주행 가능 거리로 가격이 달라진 반면에 현대 아이오닉5는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 모두 410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일한 조건이라는 게 장점일 것 같다.

 

 

모델3 기본 모델이 386km 정도의 주행거리이고 더 멀리 가고 싶으면 비싼 롱 레인지 모델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차량 가격에 영향이 있었지만 현대 아이오닉5 가격은 주행거리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주행거리로 인한 가격 고민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앞서 아이오닉5 가격이 4574만원에서 시작한다고 했는데 친환경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된다면 서울은 1200만원 정도의 할인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역에따라 1800만원 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천만원 초반에 41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이오닉5 보조금은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기존 전기차 보조금을 확인해보면 대략 비슷한 선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오닉5 가격은 보조금을  챙긴다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 자동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국산 차량의 옵션을 조금 넣다 보면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옵션을 아예 넣을 수 없는 수입차보다는 돈을 주고라도 옵션을 넣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아이오닉5 가격도 주목받고 있지만 디자인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많이 본 전면부 디자인도 사각형의 램프 디자인이 마치 올드한 듯 미래지향적인 듯 한 느낌을 준다. 그 이유는 아마 과거에 미래 자동차를 표현할 때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들은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릴 때 보았던 백 투 더 퓨처의 자동차 램프와 같이 말이다. 당시에는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실물을 본 순간 어딘가 예전에 본 것 같으면서 미래로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일반적인 자동차와 다른 부분을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실내 이미지로 보면 그 차이는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바로 실내에는 사이드미러가 있지만 외관에서는 사이드 미러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대의 DSM옵션인데 옵션이 적용되는 경우 실제 사이드미러 위치에는 카메라가 장착되고 실내에서 양옆에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후방 주차할 때 기존 사이드미러와 다르게 살짝 어색하다는 평이 있지만 주행 중에는 일반 사이드미러보다 시인성이 더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실내 디자인은 테슬라처럼 어딘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정서에 맞아서 그런지 현대 아이오닉5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더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엠비언트 라이트가 무드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전면부 디스플레이의 UI도 깔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마치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한 것과 같은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컵홀더만 분리되어 있고 앞 센터 콘솔이 비어있는 것도 기존의 자동차와는 다르게 신선한 기분을 들게 한다.

 

 

시트도 흰색으로 깔끔하고 자동차 시트이지만 최대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처럼 꾸며 놓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해드 레스트 부분을 보면 뒤에까지 가죽으로 깔끔하게 마감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도 고급스러움의 한몫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 보급형 차량의 뒷좌석에서 보면 해드레스트 쇠 부분이 많이 노출되어서 뒷부분은 신경을 안 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만큼 보급형 전기차라는 느낌보단 고급스러운 전기차 모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물론 제네시스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친환경 자동차답게 깔끔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영화관에 온 것처럼 센터 콘솔이 없는 게 더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다.

 

현대 아이오닉5를 타고 자동차 극장에 가면 진짜 영화관에 온 느낌이 들 것 같다. 컵홀더의 위치도 그렇고 자동차스럽지 않게 막힘없이 시원하게 뚫려 있는 발 공간도 매우 안락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아이오닉5는 흰색이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워 보인다.

 

 

최근 전기 충전 시간이 10분대로 낮아진 아이오닉5, 심지어 TV에서 보면 추가 소켓을 이용해서 220v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까지 하니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다.

 

전기차 충전시간이 15분 정도라고 보면 언 듯 오래 걸린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셀프 주유소에서 이것저것 누르고 연료통 열고 주유구에 주유하고 기름 털고 하는 시간을 한번 체크해 보시기를 바란다. 15분 정도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결재도 카드로 간편하게 찍으면 되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15분이라면 전혀 오래 걸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것이다.

 

 

단순 친환경 자동차뿐만 아니라 안락함과 감성까지 신경 쓰고 있는 아이오닉5, 테슬라는 전자제품에서 시작해서 자동차를 만든 느낌이라 더 전기차에 적합하다는 말도 있지만 필자는 반대로 아이오닉5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행해 본 분이라면 당연시 여기던 부분을 테슬라에서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데 현대 아이오닉5는 전기차 모델로 출시하면서 이것을 빼면 다른부분이 불편할 것을 예상하고 옵션을 추가해 놓았기 때문에 편리함은 테슬라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 예로 테슬라는 계기판을 없애고 센터 디스플레이만 큰 것을 놓았지만 아이오닉5는 센터 디스플레이가 없어지고 넓은 계기판과 해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는 아무래도 가운데 모니터보다 전방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서 계기판을 삭제한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라도 넣어줬다면 이런 어색함은 줄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이오닉5 보조금을 포함한 가격은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보다 가성비가 매우 좋고 운전자에게 맞춰진 옵션 사양으로 좀 더 쾌적하게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악명 높은 미국의 조립품질과 투박한 감성보다 고급스럽고 실내 만족도는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테슬라 마크가 너무 갖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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