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파격적인 디자인 그리고 옵션

"파격적으로 변신한 G70, 과거의 영광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제네시스 G70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되었다.

 

기존의 디자인도 훌륭해서 비록 뒷좌석 공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신형 G70 또한 기대가 매우 컸다.

 

처음 공개된 2021 제네시스 G70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전면은 패밀리룩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는 다르지만 한층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가 있었고

후면 디자인은 너무 패밀리룩 때문에 억지로 디자인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페이스리프트의 특성상 기존 차량의 골격까지 변화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예상한 디자인과 현실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위에 표현된 디자인 컨셉과 실물은 생각보다 차이가 난다.

 

실물로 출시되었을 때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도 많았으며, 많은 유튜버들을 통해 4K 영상을 확인해 보면 파격적인 디자인이 가까이에서 보면 어딘가 플라스틱 마감이 아쉬운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옵션 부분에서도 좋아진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남는데, 실물 디자인을 살펴본 뒤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

 

실물은 디자인 컨셉과 다르게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제네시스가 갖고 있던 한국형 프리미엄 세단의 분위기이다.

G70은 G80이나 G90과 다르게 같은 프리미엄 세단이지만 스포츠 세단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3 시리즈나 C클래스와 비교를 많이 했으며 사실 당시에는 재규어 XE와 비교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주로 비교한 내용은 디자인 부분보다는 주행 성능에 대한 비교였으며 코너링은 당시 수입 세단을 따라가기 어려웠지만 가속성만큼은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스포츠형 세단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2017년에 출시되었던 G70이 약 3년 만에 신형을 출시하였다.

호불호가 갈리던 리어램프의 디자인도 실물로보니 우려했던 것만큼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현실적인 실물이 나오고 더 좋다는 호평도 늘어가고 있다.

 

전면과 후면 램프 디자인이 바뀌고 측면에 꺾여있었던 에어덕트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휠 디자인도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측면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변했기 때문에 기존 G70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실내의 디자인은 기존 분위기와 매우 유사하다.

페이스리프트의 특성상 큰 변화를 주진 못했으며, 대신 내장 컬러를 6가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여기서 아쉬운 부분이 발생하는데 눈치채셨는가?

 

이번 새로 출시된 스팅어 마이스터에도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가 빠졌다.

 

요즘 엔트리급 모델에도 들어가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빠졌다며 제네시스 G70을 기다리던 오너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처럼 내비게이션의 크기가 커진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에 작았던 내비게이션이 실내 디자인에서 옥에 티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것 하나만큼은 지켜진 느낌이다.

 

 

이 외적인 옵션을 살펴보자면 기존해도 훌륭했었기 때문에 딱히 흠잡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옵션 외에 기존 모델의 악평이 자자했던 뒷좌석의 불편함은 아주 조금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전에도 그러했듯이 뒷좌석도 스팅어가 더 넓고, 가성비도 스팅어가 더 좋고, 디자인도 호평이 자자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결국 둘 중에 제네시스 G70을 구매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는 단순히 크기와 가성비 이외에도 품위와 브랜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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